천호대로 확장공사 12일 착공

  • 아차산역~광나루역 병목구간 6→10차로 확장

   
 
천호대교 확장공사 대상지역 현장사진.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서울시는 병목현상으로 상습정체 구간인 천호대로의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에서 광나루역 사이 900m를 왕복 6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12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총 사업비 758억원을 투입해 생태 녹지, 지하차도, 자전거도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3년 3월 완공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현재 천호대로를 가로질러 워커힐길과 연결되는 구의고가차도가 철거된다. 대신 기존의 높은 도로를 깎아 터널형 지하차도가 설치된다.

시는 또 지하차도 580m 중 260m에는 윗 부분에 흙을 얹고 나무를 심어 생태녹지 1만4239㎡를 조성해 아차산공원과 녹지축을 연결할 계획이다.

이 구간에는 자전거 전용도로 1.8㎞와 천호∼하남간 간선급행버스체계(BRT)와 연계되는 중앙버스전용차로도 설치된다.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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