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보해덕천장학회가 호남지역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에게 '2010년도 하반기 장학금' 6750만원을 지급했다.
11일 보해양조에 따르면 보해덕천장학회는 이날 보해 장성공장에서 보해 관계자 및 학생과 학부모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남지역 고등학생 51명과 대학생 20명 등 총 7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보해덕천장학회는 올 상ㆍ하반기 2회에 걸쳐 장학금 1억3850만원을 전달했으며 장학금 수여를 위해 지난 2월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지장이 많은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호남지역의 고등학교장 및 대학총장에게 의뢰, 대상자를 추천받아 장학금 수여자를 선정했다.
보해덕천장학회 관계자는 "보해덕천장학회는 재산은 살아 움직일 때 제 가치를 낼 수 있으며 기업은 인재양성을 뒷받침해야하는 책임도 가지고 있다는 신념으로 설립됐다"며 "앞으로 장학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학금 전달로 보해덕천장학회는 지난 1981년 장학재단 설립이후 1982년부터 2010년 현재까지 29년 동안 총 3424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32억7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보해덕천장학회는 장학금 지원 외에도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단체에 대한 연구비지원, 법무부범죄예방 광주지역협의회 덕천청소년선도대상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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