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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성 교육청, 학생 강제 '팍스콘' 실습으로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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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2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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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성(河南省) 교육청이 직업학교 학생들을 강제적으로 동원해 팍스콘 공장으로 실습을 내보냈다는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팍스콘은 올해초 연이은 직원 자살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대만계 전자제품 생산업체. 팍스콘은 허난성 정저우로 생산기지를 이전한 바 있다.

중국지성(中國之聲)은 11일 허난성 교육청은 올해 9월 '직업학교 학생의 팍스콘그룹의 실습에 관한 긴급통지'를 해당 직업학교에 하달하고, 일선 학교에서 학생들을 팍스콘으로 실습을 내보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학생들의 팍스콘 실습 독려 과정에서 강제적 동원이 이뤄져 일부 학생들의 강한 반발을 샀다고 전했다.

일부 학생들은 팍스콘 실습을 찬성했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실습을 가지 않는 학생은 퇴학처분을 내리겠다고 협박하는 등 실습을 원하지 않는 학생까지 강제적으로 실습에 나가도록 해 해당 학생들의 강한 반발을 산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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