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2008년 이후 해외 탐사사업 실패로 1000여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국회 지식경제위 소속 노영민 민주당 의원은 국감자료에서 "가스공사가 2008년 이후 해외 탐사사업 실패로 1022억원의 손실을 입었다"며 "최근 청산 결정이 내려진 동티모르 JPDA 광구에 총 6000만달러(6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했지만 탐사에 실패했고, 러시아 서캄차카 광구도 2530만달러(278억원)을 투자했지만 실패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얀마 AD-7 광구에도 763만달러(83억원)을 투자했지만, 결국 성공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노 의원은 또 "가스공사가 공공기관 선진화계획에 따라 총 257채의 사택을 처분해 278억원을 회수했지만, 전세자금으로 383명에게 297억원을 대출해 오히려 재정에 부담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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