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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은행주 동반강세...우리은행 민영화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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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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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경은 기자) 코스피 혼조세 양상에도 은행주들은 2%대 동반 강세를 보이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은행주 가운데 하나금융지주는 2.90% 오른  3만725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우리금융도 2.66% 올랐고, 기업은행은 2.45%, 국민은행은 2.35%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은행주 동반강세에 대해 전문가들은 우리은행을 시발로 은행주 인수합병(M&A)이 본격화되면서 경쟁구도가 약화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을 2년간 차근히 털어내면서 마진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성병수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성장률과 마진 개선으로 하반기부터 순이자이익 중가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우리금융 민영화로 은행산업 경쟁 완화에 대한 기대가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선호주(Top picks)로는 하나금융지주와 기업은행을 꼽았다. 하나금융의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된 수준이라는 해석에 따른 것이다. 기업은행의 경우엔 이익 규모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은행업종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96배로 상승해 있다"라며 "경기선행지수의 저점을 전후해 은행주가 제자리를 찾는 과정이 반드시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기업은행과 부산은행, 전북은행이 사상 최고의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최선호주로는 우리금융을 꼽았다.

kk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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