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상승 행진이 계속되면서 캐나다의 폐금광들의 재가동이 늘어나고 있다.
11일 캐나다 현지 언론 방송에 따르면 온타리오 주 북부의 금광 지대에서 지난 수 년 사이 문을 닫았던 5개 폐금광이 최근 채굴을 재개했다.
커크랜드 레이크 지역의 경우 금광촌 일대가 활황을 누리면서 모텔 등 숙박업소와 폭약 제조 공장 등 관련 업계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 곳 모텔들은 외부 노동인력이 몰려드는 바람에 돌려보내는 고객이 하루에도 30~40명에 이르며, 폭약 공장은 최근들어 일주일 간 매출이 지난 1년 매출액과 맞먹는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역 금광은 지난 1970~80년 대 최대호황을 누리다 내리막길을 걸었으나 이번에 전성기를 회복하는 셈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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