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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동원F&B는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은 3세대 참치로 한 입에 먹기 좋은 네모난 모양을 유지하고 있어 조리를 해도 그 형태가 부서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독특한 모양으로 인해 구이, 볶음, 찌개 등 기존 참치로 만들 수 없었던 다양한 요리의 주재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햄이나 두부의 역할까지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저지방, 저칼로리 제품으로 맛은 보다 부드럽고 담백하며 기존 참치캔 패키지에서 벗어나 친근한 컵 타입의 플라스틱 용기에 알루미늄 뚜껑을 적용해 개봉이 보다 편리해졌다.
델큐브참치의 향상된 '맛'과 '모양'은 동원F&B가 자체 개발한 FM(Fish Mold)공법을 통해 만들어 졌다. FM공법은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고 참치, 카놀라유 등을 활용해 참치 모양을 만드는 기술이다.
동원F&B는 이 기술을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미국에 특허를 추진 중에 있다.
델큐브(Delcube)의 브랜드 명은 새로운 제품 형태와 업그레이드 맛을 표현한 'Delicious(맛있는)'와 'Cube(정육면체)'를 합성해 만들어졌다.
동원F&B는 출시 초반 소비자에게 생소한 델큐브참치를 알리기 위해 요리제안, 시식행사 등의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 활동을 준비중이다. 또한 국내 시장 정착 후에는 일본을 중심으로 한 해외 수출을 통해 세계적인 참치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동원F&B는 이런 활동을 통해 오는 2011년 100억 매출 달성을 목표로하고 있으며 향후 델큐브참치 군을 동원참치 매출액의 10% 수준인 약 300억대 제품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동원F&B 김해관 사장은 "델큐브참치는 소비자 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 맛과 용도, 건강성까지 모두 향상 시킨 새로운 개념의 참치"라며 "리딩 브랜드로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참치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국내 참치캔 시장 규모는 2009년 기준 약 3700억원이며 올 한해 참치 시장은 약 4100억원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동원참치는 약 29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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