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이건희 "연말 조직·인사 젊게 하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12 14: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오는 12월로 예정된 인사에서 삼성그룹이 젊은피 수혈을 더욱 활발히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2일 오후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삼성 조직을 더욱 젊게 개편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회장은 연말 인사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어느시대건 조직은 젊어져야 한다"며 "(삼성 인사를)젊게 해야 한다"고 답했다. 매년 인사에서 실무능력이 뛰어난 젊은 인사를 중용해온 삼성의 인사정책을 올해에도 이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

이에 따라 이번 인사에서는 그동안 실무에 있었던 비교적 젊은 임직원들이 임원 및 경영진으로 대거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은 올해 글로벌 경영위기를 잘 극복하고, 성장을 거듭한 만큼 이에 대한 보상성 인사가 대거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내년도 환율 및 경영 전망을 묻는 기자들에게 "환율 변화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면  더욱 경영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웃으며 답했다. 아울러 삼성의 전망에 대해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않다"며 "하지만 낙관적이지도 않다"고 전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이 둔화되고 환율 하락이 이뤄지고 있지만 이에 따른 타격은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 회장은 오는 20~24일 아카풀코에서 열리는 '세계국가올림픽총연합회(ANOC)'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출국했다. 

이달 말께 귀국하는 이 회장은 멕시코의 경영 전반을 챙기는 한편 IOC위원들과의 만남을 갖을 예정이다. 이날 출국에는 부인인 홍라희 여사와 이학수 전 삼성그룹 전략기획실장(부회장)이 동행했다.

eh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