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일부 지역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산림당국이 역학조사와 방제에 나섰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시 율촌면 신풍리 애양병원 주변과 평여동 일대 야산에서 소나무 4그루가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11일 최종 확인됐다.
발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과 전남산림자원연구소가 합동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감염목은 현장에서 소각했다.
전남도는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발생지역 반경 5km 지역에 대한 항공.지상정밀 예찰을 실시해 감염목이 추가로 발견되면 전량소각 및 폐기하기로 했다.
또 초기 확산방지를 위해 발생지 주변 5ha를 입산 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반경 3km 이내 지역에 대해서도 소나무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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