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중부 드네프로페트로프스크주에서 12일 오전 버스와 열차가 충돌해 최소 40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인터넷 통신 '우크라이나 프라브다'가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9시 25분쯤(현지시각) 드네프로페트로프스크주 마르가네츠시 인근 마을에서 열차 근접 경고 신호를 무시하고 철도 건널목을 건너던 버스가 열차와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니콜라이 아자로프 우크라이나 총리는 이날 내각 회의에서 "이번 사고로 40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콘스탄틴 예피멘코 우크라이나 운송통신장관을 인용, 39명이 사망하고 10명의 승객이 살아남았다고 전했다.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사고 희생자 유족과 친척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는 한편 경찰 당국에 철저한 원인 조사를 지시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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