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는 3분기 취급고는 2조8104억원, 영업이익 2568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7, 8월 무더위로 인한 계절상품 특수와 9월 추석 경기도 좋아 사상최대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에도 양호한 소비심리에 의해 절대적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다만 할인점이 전년의 높은 베이스구간에 들어가고 추석실적이 3분기에 반영돼 상대적 실적모멘텀은 둔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인터넷 사업 강화, 하드디스카운트스토어 오픈 등 신사업 전략은 높이 평가하지만 신모델이 정착하기까진 시일이 걸릴 것이며 그때까지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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