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인텔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대형 IT주가도 일제히 상승세다.
13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9.85포인트(0.52%) 오른 1877.89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인텔의 호실적에 전체 IT가 반등하며 코스피를 이끄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000원(0.40%)오른 74만9000원에 거래되며 닷새만에 반등했다. LG디스플레이(2.79%), LG전자(0.41%)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하이닉스도 550원(2.43%) 오르며 2만3000원대를 회복했다.
전날 인텔은 3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보다 59% 증가한 29억6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매출도 111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인텔이 3분기보다 4분기가 더 나은 실적을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반도체업종 주가도 반등을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성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가격과 출하량이 여전히 부정적이지만 10월은 시장리스크 완화에 따라 반등시작으로 봐야 한다"며 "11월 이후는 더블딥 우려 완화에 따른 소비심리 안정으로 점치 수요회복 시그널을 보이며 이에 연동한 주가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jjsim@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