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300여대 ‘F1의 도시’ 목포 카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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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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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는 슈퍼카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페라리 이탈리아∙F40, 시보레디럭스 타운세단, 피아트 500, 스튜드베이커 챔피언이 목포 도심을 질주한다.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전남 영암·목포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축제 ‘F1 문화행사’에서는 슈퍼카∙클래식카를 포함한 약 300여대의 카퍼레이드를 감상할 수 있다.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도시 전체를 자동차 축제의 장으로 만들게 될 이 퍼레이드는 20일 F1코리아 그랑프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23일까지 펼쳐진다.

퍼레이드 구간에서는 인기 레이싱걸과의 포토타임, 각종 레이싱카와 바이크의 고난이도 드리프트 묘기, 할리데이비슨의 클랙슨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관람객들을 위한 F1 기념품도 준비했다.

경주중 타이어를 교체하는 장소인 피트스톱(Pit Stop)도 설치한다. 일반인들도 F1 경주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과 카트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축제 기간 동안 주 행사장인 목포 하당 평화광장 특설 무대에서는 2EN1·DJ DOC·시크릿·나르샤·김태우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이 총 출동해 축제의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박준영 F1 그랑프리조직위원장은 “88올림픽, 2002월드컵과 함께 스포츠 3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2010 F1코리아그랑프리대회’는 문화축제 명성에 맞게 다양한 볼거리와 행사로 구성됐다”며 “이번 축제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뛰어넘는 문화 대향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happyyh6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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