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닷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11포인트(0.43%) 오른 1876.15에 마감됐다. 이로써 지수는 하루 만에 다시 1870선을 회복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다음달 2차 양적 완화 조치를 강도 높게 시행할 가능성과 예상치를 넘어선 인텔의 3분기 실적으로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을 받아 이날 지수는 10.54포인트(0.56%) 오른 1878.58로 출발했다.
지수는 장초반 1881.20까지 올랐지만, 원.달러 환율이 다시 급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이 장중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오름폭이 둔화돼 한 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그러나 투신이 15일만에 '사자'로 돌아서고 연기금이 이틀 연속 '사자'에 나서는 등 기관이 1천억원 넘게 순매수하고 개인도 순매수에 동참하면서 상승 흐름을 지켜냈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비차익거래가 1천억원 이상 순유입되며 전체적으로는 1149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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