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에 신규 점포를 출점하기로 해 인근 상인들이 거센 반발을 사는 가운데 천안서부권에 추가로 신규부지 2곳를 확보해 지역상권 타격이 우려된다.
13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신세계는 올해 3월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일대에 조성된 천안유통단지 대규모 점포용지(A4-1블럭) 1만5718㎡를 135억6542만원에 사들였으며 신세계는 이 곳에 이마트를 신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는 앞서 2007년 천안 서부상권에 속한 KTX 천안아산역세권 상업지역에 이마트 신규점포 부지를 확보했다.
7722㎡ 크기의 이 터는 아산신도시지구 핵심지역에 있으며 건폐율 70%, 용적률 800%를 적용하면 건물면적 6만2000㎡ 규모의 5층 이상 초대형 매장이 가능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