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부동산주 주도로 나흘째 상승했다.
1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19.95포인트(0.70%) 상승한 2,842.14, 선전성분지수는 229.72포인트(1.86%) 급등한 12,348.73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연속 상승에 대한 기대로 강세출발한 후 부동산주가 선봉에 서고 시멘트, 은행주 등이 뒤를 따르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그러나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심리로 장중 심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석탄, 유색금속 등 최근 높은 상승세를 보였던 업종은 차익매물이 나오며 조정을 받았다.
수출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신규대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해관총서는 이날 9월 중국의 수출이 1449억9000만달러로 작년 동월보다 25.1%, 수입은 1281억1000만달러로 24.1%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인민은행도 이날 9월 위안화 신규대출이 5955억위안(101조2350억원)으로 전달보다 503억위안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하이지수 거래대금은 2283억위안, 선전성분지수 거래대금은 1725억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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