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정호 기자) 경기도시공사는 13일 국회 국토해양위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최철국 민주당의원이 제기한 '도시공사 특정업체 공사퍼주기 의혹'에 대해 자료를 배포하고 해명 했다.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최철국 민주당 의원은 "9건에 경기도시공사의 아파트 턴키발주 평균낙찰률이 99.175%로 입찰가와 거의 차이가 없다"라며 "턴키입찰 낙찰률이 높아지면 분양가가 높아져 서민피해 증가한다"고 '도시공사의 특정업체 공사 퍼주기 의혹'을 제기 했다.
이에 경기도시공사는 서면을 통해 "그간 주택사업을 턴키방식으로 발주한 것은 인력운영과 사업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었다"라며 "턴키사업의 낙찰률이 높은 것은 가격경쟁보다는 우수한 설계안으로 경쟁한 결과이며, 턴키심사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경기도에 심사를 의뢰하여 업체를 선정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턴키 입찰시 대형건설사간 컨소시엄 구성을 방지하고 경기도내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30%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턴키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민간의 기술력을 활용하여 품질을 높이면서도, 분양가격은 타사대비 저렴하게 분양했다"고 반박했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시공사에서는 서민들의 내집마련을 위한 남양주 진건지구 보금자리주택사업에 참여하면서 보다 더 저렴한 주택공급을 위하여 최저가입찰방식을 도입하여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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