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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 퀸' 정선민 중상..아시안게임도 출전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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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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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 퀸' 정선민(36.신한은행)이 골반 뼈를 심하게 다쳐 다음 달 광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정선민은 13일 경기도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구리 kdb생명과 경기 2쿼터 도중 골밑 돌파를 시도하다 코트에 쓰러져 그대로 실려나갔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한 정선민은 처음 진단에서는 뼈가 손상되지 않았다고 나왔으나 추가 정밀진단을 받은 결과, 골반 부위에 두 군데 골절이 있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 앞으로 두 달간 출전이 어렵다는 판단이다.

   정선민이 크게 다치면서 소속팀 신한은행은 물론 국가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20.6점, 8.4리바운드, 6.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주축으로 활약한 정선민이 빠지면서 신한은행은 전력 약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3일 끝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맹활약했던 정선민의 부상으로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16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도 전력 손실이 생겼다.

   대표팀과 신한은행을 동시에 지휘하는 임달식 감독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부상 선수가 많아 고생이었는데 소속팀에서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 있는 최윤아, 진미정에 이어 정선민까지 크게 다쳐 정말 답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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