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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축구팬 난동에 16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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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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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이탈리아 현지시각) 유로 2012의 이탈리아·세르비아 간 예선전에서 세르비아 축구팬들의 난동으로 16명이 부상했다.

이날 밤 이탈리아 북부 제노바의 스타디오 루이기 페라리스에서 열린 세르비아-이탈리아 경기가 취소된 이후 세르비아 팬들과 이탈리아 경찰 사이에 격렬한 충돌이 빚어졌다.

이날 충돌은 세르비아 팬들의 조명탄 투척으로 경기가 시작 6분 만에 중단된 이후 이탈리아 경찰이 세르비아 팬들을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이로 인해 이탈리아 헌병 1명이 얼굴에 폭발물을 맞고 세르비아팬 한 명도 얼굴에 심한 상처를 입는 등 16명이 병원에 입원했다.

이탈리아 당국은 17명을 체포하고 막대기와 금속막대, 칼을 비롯해 화약이 든 가방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일부 세르비아 팬들은 이탈리아 팬과 이탈리아 경찰뿐만 아니라 자국팀 골키퍼까지 공격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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