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해연 기자) 베이징 경찰당국의 강력한 성매매 단속이 6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전날 저녁 베이징 펑타이(丰台)구 경찰은 지역내 발마시지, 휴게실, 피부샵, 사우나 등을 급습해 불법 성매매 행위를 한 34명의 남녀를 검거했다고 신징바오(新京报)가 13일 보도했다.
이들 성매매 업소는 바깥문을 걸어 잠근채 '영업정지', '임대', '양도'와 같은 눈가림용 안내문을 붙여놓고 버젖이 성매매를 해왔다. 또 경찰의 단속에 대비해 업소 내에 이중문과 단속시 몸을 피할 수 있는 쪽문 등을 만들어 놓았다.
베이징 경찰은 지난 4월11일부터 10월 현재까지, 6개월 동안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매춘과 마약, 도박 등을 집중 단속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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