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행정안전부는 14일 2010년도 5급 공개경쟁채용(행정) 제2차시험 합격자 320명의 명단을 확정,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258명을 선발하는 올해 5급 공개경쟁채용 제2차 시험에는 총 2315명이 응시하여 8.97: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체 합격자 평균점수는 58.55점으로 지난해 59.63점보다 1.08점 낮아졌고, 일반행정과 재경직의 합격선은 56.14점, 57.33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34점, 3.26점 낮아졌다.
직렬별로 최저점수는 50.96점으로 일반행정(전남)에서, 최고점수는 61.25점으로 검찰사무직에서 나타났다.
이번 시험에서 여성 합격자는 총 143명으로 전체 44.7%를 차지해 지난해 42.8%에 비해 1.9%p 상승했다.
일반행정에서 합격자 131명중 55%(72명), 국제통상에서 23명 중 82.6%(19명), 교육행정에서 6명중 83.3%(5명)를 차지하는 등 주요 직렬에서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게 특징이다.
전체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6.7세로 지난해 (26.6세)와 유사한 수준이며, 연령대별로는 24~27세가 56.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경우 28~32세 비율이 전체합격자 320명중 111명으로 34.7%를 차지, 지난해 12.5%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지역구분모집에는 28세 이상 합격자가 51.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3세 이상 1차 합격자 33명 중 29명(1.3%)이 응시해 4명(1.3%)이 합격하였고, 최고령합격자는 34세 남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지방인재채용목표제에 따라 일반행정직(전국)직렬에서 3명의 지방인재가 추가로 합격했다. 또한 양성평등채용목표제의 적용으로재경 7명(여), 국제통상 1명(남) 등 8명이 추가 합격했다.
합격자 명단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면접시험은 내달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과천에 소재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실시된다. 최종합격자는 11월 26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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