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의 변신은 무죄, 이번엔 '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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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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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출시될 '어랑진 녹차나물'.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나물로 변신한 녹차는 어떤 맛일까.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청정제주녹차산학연협력단과 함께 '어랑진 녹차나물'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 제조법은 '나물용 녹차 재배기술 및 가공기술'로 특허출원까지 마쳤다. 음료용이란 단순 소비패턴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요를 찾기 위해서다.

상품가치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녹차는 차를 우려 마시면 카테킨, 아미노산, 비타민 C 등의 성분을 20~30% 밖에 섭취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녹차나물로 먹으면 식이섬유까지 섭취할 수 있는 것.

농업기술원은 녹차나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제주도내 녹차재배면적은 지난 1995년 107ha에서 2007년 353ha로 3배 이상 증가했다. 

kjt@ajn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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