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산하 연구소 과제 과다로 R&D 질적저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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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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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지식경제부 산하 출연연구소의 연구원의 지나친 과제 수주 경쟁으로 R&D의 질적저하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지식경제위 정태근 의원이 14일 배포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2009년 지경부 산하 출연연 연구원 1인당 참여과제수에 대해 전수조사한 결과 연구원 평균 연간 6.7개의 과제를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기술연구원 및 화학연구원 등은 이 같은 이유에 대해 "연구원이 연구과제중심체제(PBS)로 운영되면서 인건비 확보를 위한 평균 수행과제 수가 증가해 지나친 과제수주 경쟁으로 연구 활동의 불안정성이 확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정 의원은 연구능력보다 마케팅 능력이 우선시되는 PBS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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