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대로 임시 개통…도안신도시 내 시내버스 운행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대전 도안신도시 내의 도안대로가 16일 임시개통돼 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도안신도시 입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불편 해소를 목적으로 시내버스 5개노선을 도안대로(유성온천역네거리~진잠2교)의 임시 개통일자인 16일부터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제껏 도안신도시는 아파트단지에 가까운 도안대로의 개통이 지연되면서 11번·106번·114번·115번·312번·706번 등의 시내버스 노선이 도안동로(가수원네거리~만년교)로 운행했다.

도안대로 임시개통 구간에는 ▲106번(목원대~비래동, 배차간격 12분) ▲115번(대전동물원(오월드)~충대농대, 배차간격 19분) ▲312번(목원대~장수마을, 배차간격 14분) ▲11번(수통골~용계동, 배차간격 130분) 등 5개 노선, 53대 차량이 투입돼 1일 총 286.5회가 운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도안신도시 입주민들의 시내버스 이용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정상적인 도로 개통 전까지는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의 도보거리가 가장 짧은 곳에 임시정류소 6개소를 운영한다. '임시정류소' 위치는 도안마을아파트(BL10) 앞, 도안대로(BL4~BL6 사이), 도안동로(BL11 앞) 등이다.

대전시 교통건설국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이번의 시내버스노선 조정은 도안신도시 내에 아파트단지·도로·공공시설물 개발 등이 추진 중인 상황을 고려해, 입주민 이용불편 최소화를 위해 임시 운행될 예정이다"라며 "연도별 아파트입주, 도로개통시기,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 등 개발여건에 따라 이용객 통행패턴 수요에 맞춰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전 도안대로 경유 시내버스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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