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아줌마 탄생 40주년을 기념하는 '제40회 전국야쿠르트대회'가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1만여명의 야쿠르트아줌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노란유니폼을 입고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는 다정한 이웃인 야쿠르트아줌마가 올해로 탄생 40주년을 맞이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야쿠르트아줌마 탄생 40주년을 기념하고 야쿠르트아줌마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제40회 전국야쿠르트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는 40주년을 기념해 전국에서 활동하는 야쿠르트아줌마 1만 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야쿠르트 이주헌 홍보이사는 "회사 창립 이래로 가장 많은 야쿠르트아줌마가 같은 날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 양기락 사장은 "40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속에서 수많은 위기를 이겨내고 현재의 한국야쿠르트를 있게 한 원동력은 야쿠르트아줌마들"이라며 "야쿠르트아줌마들이 더욱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남지점 신사점 강윤희(57세)씨가 '장한어머니 상'을 받는 것을 비롯해 친절대상, 근속상, 세일즈퀸, 야쿠르트명인상 등 총 3308명의 야쿠르트아줌마가 상을 받았다.
한편 야쿠르트아줌마는 지난 1971년 47명에서 시작해 75년 1000명을 넘어섰고, 83년에는 5000명, 98년에는 1만명을 넘어서는 등 급속히 늘어나 40년이 흐른 현재 1만3000여명의 야쿠르트아줌마들이 아침마다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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