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미국 달러화가 14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대해 연중 최저치로 추락하면서 국제 금 가격이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주요 6개 교역상대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가 연중 최저치로 하락하는 등 달러는 미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 급증 소식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하락세를 지속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1387.10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12월 인도분 선물 가격 역시 온스당 5.80달러 오른 1376.30달러로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은 가격 역시 오름세를 타 30년만에 최고 수준인 온스당 24.90달러까지 치솟았다.
금 가격은 올들어 25% 넘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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