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방울 작가’ 김창열 화백의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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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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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귀 SH100024, 2010, 캔버스에 먹, 아크릴
 

(아주경제 최승환 기자) 갤러리현대는 11월 7일까지 물방울 작가로 유명한 김창열 화백의 전시회 ‘회귀’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2008년부터 최근까지 제작한 작품 50여 점이 출품될 예정이다.

작가는 활자 위에 물방울을 그려 넣어 투명함과 생동감을 표현했다. 초창기 그는 신문지 위에 물방울을 그려 넣었으나 이후에는 천자문 위에 물방울을 그리기 시작했다.

한편 작가는 ‘회귀’라고 제목을 정한 이유에 대해 ‘환갑을 기준으로 원점으로 돌아가 새롭게 다시 살고 싶어서’ 라고 밝혔다.

갤러리현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여든이 넘는 원로 화백의 지치지 않는 예술혼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문의 02-519-0800.

kah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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