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명문구단 리버풀이 결국 미국계 기업에 팔렸다.
리버풀 이사회는 구단을 미국계 자본인 뉴잉글랜드 스포츠 벤처(NESV)에 최종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한국시간) AP통신 등이 전했다.
인수 가격은 3억 파운드(약 5천356억 원)로 알려졌다.
잇단 경영난과 부진한 성적으로 강제매각의 위기에까지 놓였던 리버풀은 기존 구단주가 법정 싸움까지 불사하며 강하게 반발했지만 결국 새 구단주를 맞았다.
새 구단주인 존 헨리는 과감한 투자로 미국 프로야구(MLB) 보스턴 레드삭스를 성공적인 구단으로 이끈 만큼, 리버풀은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좋은 선수를 마음껏 데려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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