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16일 광주를 방문했다. 27일로 예정된 서구청장 재선거 승리를 위한 지원 유세를 위해서다.
특히 민주당 김선옥 후보와 비민주 야4당 단일후보로 선출된 국민참여당 서대석 후보, 무소속 김종식 전 서구청장간 3파전의 양상 속에 예전처럼 민주당의 압승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손 대표가 긴급 투입된 것으로 보인다.
손 대표는 광주 서구 치평동 거리유세에서 "광주 시민들의 뜨거운 피로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이제 광주에서 최초의 여성 구청장을 만들어 대한민국 역사를 또 하나 써줘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손 대표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김재균 광주시당위원장 취임식에서 지난 6일 4대강 사업의 하나인 영산강 사업에 대해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4대강 사업과 성격이 약간 다르다"고 말한 것을 사과했다.
그는 "환경단체, 시민운동 관계자 여러분에게 오해를 줄 만한 소지가 있었다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특히 천주교정의평화위원회에서 당에 해명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하는데, 이 서한을 접수하지 못해 답을 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이 자리를 빌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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