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서구 풍암동 모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세워진 김모(34)씨의 포르테 승용차 등 차량 37대의 도색 면이 날카로운 물건에 긁혔다.
김씨는 경찰에서 "아침에 외출하러 나와보니 차량 보닛 등이 날카로운 물건에 의해 두 줄로 긁혀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차량을 훼손한 도구와 파손 상태가 비슷한 점으로 미뤄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사건 시간대 20~30대 가량의 남성이 주차장 주변을 배회하는 모습이 CC(폐쇄회로)TV에 촬영됨에 따라 이 남성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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