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정호 기자) 경기도는 6일부터 도 공직자를 대상으로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 PC를 기증하는 행사를 통해 59대의 중고PC를 수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직자들이 기증한 컴퓨터는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고령층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도민들에게 무상으로 컴퓨터를 보급하는 ‘사랑의 PC 보급 사업’에 활용하게 된다.
경기도는 2001년도부터 사랑의 PC를 보급, 그동안 총 5,327대를 무상으로 지원하였으며 올해에도 연말까지 4,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그 동안의 사업 추진 과정에서 기증 PC의 감소와 수요자들의 증가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사랑의 PC 보내기 운동’에 전 공직자도 참여해 작은 힘을 보탰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공직자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 컴퓨터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폐기물 스티커를 구입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도에서 이와 같은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함께 동참 할 수 있어 마음이 흐뭇하다“고 말했다.
pressma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