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셰 "G20 정책 공조, 진전 없어"

   
 
장 클로드-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장 클로드-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금융 위기 촉발과 관련해 "주요 20국(G20) 차원의 경제정책 공조가 거의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리셰는 지난 16일(현지시각)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연례 세계정책회의에 참석한 G20 인사들에게 연설하면서 "거시 경제에 대한 공조가 거버넌스 측면에서 가장 진전이 덜 이뤄진 분야"라면서 이 때문에 "많은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트리셰는 반면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진전이 이뤄진 쪽은 은행자본 규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은행자본 건전성 강화를 위한 새로운 협약인) 바젤 Ⅲ가 가장 큰 진전이 이뤄진 분야"라면서 그 성과가 "인상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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