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에는 베토벤, 모차르트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위대한 작곡가를 합창으로 만난다. 기악연주로 유명한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과 모차르트의 ‘터키행진곡’을 합창으로 준비했다.
또 오페라 아리아 헨델의 ‘나를 울게 하소서(Lascia ch'io pianga)’와 합창곡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O mio babbino caro)’ 가 관객을 기다린다. 지휘는 원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인 정남규가 맡는다.
27일 ‘오페라 갈라의 밤’ 공연은 서울시합창단원들의 솔로와 듀엣연주로 진행된다. 오페라 무대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투우사의 노래’는 합창이 아닌 독창으로 관객과 만난다. 이번 무대를 위해 서울시 합창단은 이탈리아의 ‘스테파노 세게도니’와 ‘카를로 모리니’를 음악코치로 영입했다.
특히 28일∼29일 공연은 각 음악대학의 성악과 실기시험곡을 발췌해 구성했다. 이날 공연은 연주매너와 기법 등을 익힐 수 있어 성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입장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다. 자세한 문의는 세종문화회관(www.sejongpac.or.kr) 1544-1887 또는 인터파크(www.interpark.com)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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