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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대강 사업 놓고 날선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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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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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여야는 주말인 17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의의 최대쟁점인 4대강 사업을 놓고 감정섞인 신경전을 벌였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이날 4대강 사업 현장을 찾아 "4대강 사업은 누가 보더라도 위장된 운하사업"이라며 중단을 촉구한데 이어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각각 반박과 재반박에 나선 것.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은 "4대강 살리기가 운하 사업이 아님은 전문가는 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며 "대학교수 출신으로 한나라당에 있을 때 합리적 정치인으로 평가받던 손 대표가 민주당에 가서 상식을 벗어난 억지 부리기를 해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이춘석 대변인은 "대다수 국민과 전문가, 민주당은 4대강이 곧 운하사업이란 주장을 해왔다"면서 "그 무수한 반대논리는 듣지 않은 채 엄청난 홍보비를 들여 일방 주장을 해온 게 한나라당"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4대강 사업이 불법과 편법, 은폐로 얼룩진 현실을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면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등에 대한 협조를 구할 생각이라면 공당과 그 대표에 대한 예의부터 갖춰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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