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車 포니2 중고 매물 나와 ‘눈길’

주행 가능한 1982년형 해치백 모델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추억의 자동차 포니2가 중고 매물로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중고차사이트 보배드림에 1982년형 포니2 해치백 모델이 등록됐다. 나온지 29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공도 주행이 가능할 정도로 관리가 잘 돼 있다는 게 차주의 설명이다.

보배드림 관계자는 “현재 중고차 매물 중 포니2 해치백 모델은 매우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에 이 차량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최초의 국산 고유 모델인 포니는 현대차가 1975년 12월 첫 선을 보인 이래 1990년 단종(개인용은 1988년 단종)될 때까지 15년 동안 큰 인기를 모아 왔다.

판매 첫 해인 1976년 1만726대가 판매됐으며, 그 이듬해에는 국산차 최초로 수출(에콰도르에 5대)하기도 했다.

한편 보배드림에 등록된 모델은 2세대 포니로 수냉식 직렬 4기통 1400cc 엔진을 적용 최고 출력 92마력, 최고 시속 160km의 힘을 낸다. 연비는 L당 15km.

(사진=보배드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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