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본격적인 결혼시즌을 맞아 온라인몰이 다양한 혼수 이벤트로 예비 신랑·신부 이목 끌기에 나섰다.
특히 이들 온라인몰은 오프라인 매장보다 저렴한 가격과 발품을 아낄 수 있음을 강조하며 파격적인 할인가의 기획전은 물론, 혼수품을 공짜로 주는 경품이벤트도 선보이고 있다.
한 온라인몰 상품기획팀 관계자는 "각 온라인몰마다 주력 상품이나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쇼핑 시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잘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먼저 옥션은 오는 24일까지 'LED TV'와 로봇청소기 등 인기 혼수가전을 공짜로 증정하는 '웨딩스토리'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인테리어, 주방 및 생활용품 등 특정 카테고리 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은 모두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그 밖에 가구나 침구, 주방용품도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롯데닷컴은 '제12회 가구∙침구 박람회'를 진행해 브랜드 가구와 침구 등을 최대 60% 할인된 특가로 선보이는 가운데 롯데닷컴 단독상품도 판매한다.
연중 내내 운영되는 '혼수용품 전문관'에서는 식기세트와 예단 등 상품을 70% 할인 판매하며 브랜드 별 구매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증정하고 신혼여행과 혼수용품을 경품으로 내건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터파크는 가구 카테고리에서 '3대 브랜드 혼수대전' 기획전을 열어 인기 혼수가구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며 '이노센트 4인용 가죽 소파'는 39만5000원, '로맨스 가죽 침대 퀸'는 40만 918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 10월 말까지 해당 기획전 내에서 200만원 이상의 가구를 구입한 고객에게는 독일‘가이타이너 첼레 도자기 홈세트'를, 3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테팔 심플리 후라이팬 6종’을 제공한다.
11번가는 가구용품을 대상으로 한 '혼수 40% 파격 세일전'과 MD가 추천하는 혼수가전 상품전을 마련했으며 G마켓 역시‘2010 가을 혼수’기획전을 통해 LCD 세탁기와 드럼세탁기 등 사은품 증정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옥션 가구카테고리 함민철 팀장은 "혼수 준비에 시간이나 경제적인 부담을 느낀 알뜰 고객들이 온라인몰의 편의성과 가격경쟁력을 높이 사고 있다"며 "올해는 경기회복세에 따라 온라인몰에서 대용량 가전이나 브랜드 가구 등 혼수를 장만하는 예비부부들의 수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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