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중소건설주들이 지방 미분양 주택이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다.
18일 오전 10시 13분 중견 건설업체 신한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9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광토건은 전거래일 대비 12.45% 상승했고, 범양건영(11.55%) 풍림산업(8.24%) 벽산건설(7.78%) 등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증권가는 지방 주택 미분양이 감소하고 있다며 신규분양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윤진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구, 광주, 부산 등 주요 현장을 탐방한 결과 지방시장이 과거와 같은 호황은 아니지만 여건이 개선되고 있어 건설업종에 긍정적인 전환점을 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분양 아파트 감소와 함께 분양가 현실화와 실수요를 겨냥한 30~40평형대 상품 비중이 늘면서 신규분양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이어 내수 경기회복과 저금리가 유지되는 현재 여건도 건설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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