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8일 온 가족이 가을걷이와 넉넉한 농심을 느낄 수 있는 가을 농촌체험축제 3곳을 추천했다.
◇안성 풍산개 축제(10월 30∼31일)
안성시 삼죽면 덕산리 '풍산리 마을'에서 열리는 '제3회 풍산개 축제'에서는 애견 달리기와 애견장기자랑, 풍산개 테마공원 산책로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복조리만들기와 향토염색 체험, 전통 인절미 떡메치기, 전통 순두부 만들기, 개썰매 타기 등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마을주민들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개.폐회식때 풍산개 강아지 한 쌍을 주는 경품추첨도 있을 예정이다.
덕산리는 주민 이모씨가 17년 전 지인으로부터 받은 풍산개 5마리를 계통번식 등을 통해 최대 800마리까지 번식시키자, 농림부가 시행하는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에서 풍산개 마을로 선정됐다. 문의(☎<031>672-4348)
◇가평 아홉마지기 차조밭축제(10월 22∼24일)
가평군 가평읍 승안2리 아홉마지기마을에서 가평의 특산품인 조를 타작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차조에서 방아까지 말 타기, 조 떡메치기, 좁쌀 운세, 짚풀공예, 숲 부산물공예, 연인산 탐방, 사과따기, 고구마캐기 등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또 좁쌀영감 콘테스트와 좁쌀 콩쿠르대회, 잣풍선 터트리기 등 이벤트도 준비된다.
옛이름이 아홉마지기인 가평 연인산에는 넓고 평평한 곳이 많아 좁쌀 씨를 아홉 말이나 뿌렸다는 전설이 깃들어 있다. (문의:☎<031>582-3115)
◇화성 가을걷이 축제(11월 12∼14일)
화성시 우정읍 이화3리 민들레 연극마을에서 농촌체험과 연극놀이를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다.
체험마당에서는 박켜기와 박공예, 박을 이용한 나물만들기, 콩타작 도리깨질 등을 즐길 수 있다.
전통문화체험으로는 탈춤배우기와 탈만들기, 누에도치공예, 천연염색, 짚공예, 두레놀이 등이 있고, 마을 주민과 함께 만드는 공연 '흥부네 박 터졌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민들레 연극마을은 극단 민들레의 송인현 대표가 고향마을에 조성했고 연극체험관을 갖추고 있다 (문의:☎<031>358-7587)/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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