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의 주상복합용지 2개 블록 6만986㎡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용지는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가칭) 역세권 입지로 광교 최고의 요지로 꼽히는 곳이다.
공급예정가가 1713억원인 C1블록(3만8570㎡)에는 상업시설과 85㎡ 초과 주택 508가구가 조성되며, 공급예정가가 956억원인 C5블록(2만2416㎡)은 상업시설과 60~85㎡ 이하 및 85㎡ 초과 주택 350가구가 지어진다.
공사는 토지 대금을 1년 거치·2년 무이자 할부로 공급하고, 중도금도 1년 후 10%, 나머지 중 80%는 계약 후 2년 뒤에 납부하도록 했다. 또한 계약 1년 후에 부동산 시장이 호전되지 않아 공급받은 업체가 계약의 해지를 원할 경우 위약금 없이 해지하는 '토지리턴제'도 실시한다.
입찰 희망 기업은 다음달 2일부터 경기도시공사 토지분양시스템(http://buy.gico.or.kr)을 통해 입찰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8012-7524, 7520)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공사는 오는 25일부터 광교신도시의 광교산 자락에 위치한 연립주택용지 11만1천300㎡(B1블록 5만412㎡·B2블록 6만922㎡)을 주상복합용지와 비슷한 조건으로 선착순 수의계약방식을 통해서 공급한다고 밝혔다.
▲수의계약대상 연립주택용지 |
▲주상복합용지 공급내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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