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씨티그룹이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해 최근 주택압류 중단으로 드리워졌던 금융주에 대한 시장 불안감을 다소 완화시켜줬다.
씨티그룹은 18일(현지시간) 3분기 순익이 21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 1억100만달러에 비해 20배 넘게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예금 수신, 여신 등 영업 부진으로 10% 감소한 207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인 210억달러에 비해 매출은 적었지만 자산 매각 등에 힘입어 큰 폭의 흑자를 냈다.
주당순익은 7센트로 시장 전망치 6센트를 웃돌았다.
전년동기 주당 27센트 순손실에 비해서는 크게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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