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시가족봉사단(단장 김종문)이 가나안요양원(원장 김동석)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첫 협력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정을 나눴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어르신들에게 깊은 위안과 즐거움을 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해시가족봉사단은 지난 8월 7일 가나안요양원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제1차 협력 활동’은 그 약속의 첫걸음이었다. 4가정이 참여해 4분의 어르신을 모시고 외부 식사를 진행하며, 가족 단위의 특별한 교류를 통한 유대감 형성을 목표로 하였다.
활동 현장에서는 어르신들의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봉사단원들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거동이 가능한 어르신들은 요양원장의 인솔 아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교통약자택시와 봉사단의 따뜻한 부축을 받으며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봉사단원들은 우산을 받쳐 들고 어르신들의 손을 잡아드리며 따뜻한 동행을 이어갔다.
식사 자리에서는 마치 오래된 가족처럼 자연스러운 담소가 이어졌다. 봉사단원들은 어르신들의 식사가 불편함이 없도록 정성껏 살피고 챙기며 현장을 웃음과 사랑으로 가득 채웠다. 특히 봉사단 자녀들의 순수한 마음은 모든 이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작은 손으로 할머니의 어깨를 주물러드리고 따뜻하게 손을 잡아드리며, 오랜만에 손주의 온기를 느낀 어르신들은 환한 미소를 보였으며, 사춘기 학생들도 스스럼없이 어르신 곁에 다가가 마음을 나누며 현장의 훈훈함을 더했다. 봉사단 모두가 마치 내 부모님처럼 정성을 다해, 지켜보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이번 협력 활동은 어르신들에게는 오랜만에 환한 웃음과 위안을 드리는 즐겁고 따뜻한 시간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봉사단 가족들에게는 사랑과 배려의 소중한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경험이 되었다.
김종문 단장은 "우리의 작은 손길 하나, 따뜻한 시선 하나가 어르신들께는 큰 기쁨이 되었던 시간을 통하여 가족봉사단의 행보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깨달았다"고 전하며, 함께한 모든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적시고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안겨준 활동의 의미를 강조했다.
앞으로도 동해시가족봉사단은 가나안요양원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복지시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이웃과 함께하는 정기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사랑을 꾸준히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해시 ‘어대노크루’, 대한민국 지자체 공공캐릭터페스티벌 '캐릭터 상품개발혁신상' 수상 쾌거

동해시 어촌마을을 배경으로 탄생한 지역 캐릭터 ‘어대노크루(보르미·묭이·뮹이)’가 지난 9월 13일, 2025 대한민국 지자체 공공캐릭터페스티벌에서 ‘캐릭터 상품개발혁신상’을 수상하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사전 심사와 함께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선정된 결과이다. 대전 DCC 제2전시관에서 열린 2025 대전 콘텐츠페어 현장에서 시상식이 진행되었으며, ‘어대노크루’는 현장 부스 운영을 통해 해양수산부의 어촌활력증진지원 시범사업과 동해시 어달·대진·노봉 어촌마을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어대노크루’는 해양수산부와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의 후원 아래 협동조합문화발전소 공감이 기획·운영한 어촌활력증진지원 시범사업의 핵심 결과물이다. 지난 7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5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서 공식 데뷔하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지역 기반 캐릭터 IP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협동조합문화발전소 공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주민과 함께 만든 어촌 캐릭터가 단순 홍보를 넘어 상품개발과 문화산업 분야로 확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도 민간기업 협업, 애니메이션·출판 연계,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등을 통해 ‘어대노크루’를 발전시켜 해양 대표 캐릭터 IP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어대노크루’는 이번 페스티벌을 기점으로 지역 정체성과 주민 참여가 결합된 캐릭터 성공 모델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며, 동해시 어촌마을의 가치를 널리 알릴 대표 콘텐츠로 성장해 나갈 전망이다.
동해묵호신협 봉사단, '제42차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로 지역 사랑 실천

동해묵호신협봉사단(단장 문영애)이 지난 14일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제42차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 봉사활동은 어르신들의 일상 속 불편함을 덜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동해묵호신협 봉사단은 2025년 9월 14일,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봉사단원들은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머리 손질부터 면도까지 세심한 서비스를 펼쳤으며, 이는 어르신들이 아름다움과 자신감을 되찾고 사회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도록 돕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랜만에 깔끔한 모습으로 환한 미소를 짓는 어르신들의 얼굴에서는 큰 만족감과 기쁨이 엿보였다.
김태호 이사장은 이와 관련하여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갈 의지를 밝혔다.
동해묵호신협과 봉사단의 이러한 꾸준한 활동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여 미용실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직접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는 실질적인 도움과 함께 따뜻한 위안을 전하며 지역 공동체의 귀감이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봉사단원들의 헌신과 노력은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이는 지역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동해시, 제13회 웅녀골 큰잔치 및 동호동 경로잔치 성황리 개최

동호동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태연)가 주최하고 동호동 각급 사회단체가 주관한 '제13회 웅녀골 큰잔치 및 동호동 경로잔치'가 지난 13일 동호동 웅녀마당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어 지역 주민들의 화합과 어르신 공경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잔치는 "동민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되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가 함께 마련되어 효(孝) 사상을 고취하고 세대 간 소통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는 웅녀마당(동호동행정복지센터 옆)에서 진행되었다.
동호동 축제추진위원회 김태연 위원장은 "제13회 웅녀골 큰잔치 및 동호동 경로잔치를 통해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전통을 계승하고 주민들의 소통을 이어가는 축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해시는 이번 웅녀골 큰잔치처럼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지역 축제를 통해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지원하여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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