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20~29일 동남아 국가 공무원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기후변화대응 및 그린에너지 기술' 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에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7개국 관련부처 공무원과 전문가 등 18명이 참석해 우리나라의 환경분야 표준과 측정, 인증 관련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ASEAN은 제품의 생산 능력은 있지만 시험과 분석 등 품질관리 수준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시험인증분야 대표기관 중 하나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기후변화협약 및 대응동향과 국제환경규제 동향에 대한 강의를 연다. 또 온실가스 분석 및 배출 계수 산정 등 실습과정도 있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ASEAN국가 공무원·전문가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우리기업의 동남아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로 3회째 열리는 이번 교육은 한-ASEAN 경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기술·표준·시험인증 분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2008년에는 전기전자와 산업재료 분야, 지난해에는 섬유와 환경유해물질 분야 시험·인증기술과 관련해 교육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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