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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서울 청계광장서 대대적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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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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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계광장에서 오는 22일부터 3일간 ‘2010 대한민국 인삼축제’ 개최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2010 대한민국 인삼축제’가 오는 22일부터 3일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전 세계에서 그 가치와 효능을 가장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우수 브랜드인 인삼을 국내외에 대대적으로 알리기 위해 서울의 중심에서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인삼축제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주로 개최됐다. 30년이 넘은 금산인삼축제가 가장 유명하며, 강원 홍천인삼축제, 영주 풍기인삼축제 등이 지역축제로 매년 열리고 있다. 그러나 농식품부 주관 하에 서울에서 대대적으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려인삼으로 대변되는 국산 인삼은 전 세계에서 약리효능이 가장 뛰어난 건강식품으로 국내에 비해 해외에서 그 진가를 더 인정하는 편이다. 이번 행사는 그런 의미에서 고려인삼에 대한 정확한 정보(생산, 유통, 역사, 효능 등)를 제공하고 생활 속의 친근한 요소를 활용해 인삼에 대한 인식 변화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새로운 생활 문화로서 새롭게 인식하도록 하여, 국민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 재탄생 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박천정 한국인삼연합회 회장은 “대한민국 인삼 축제는 앞으로 매년  개최될 것이며, 올 해가 그 시작이다. 내년에는 더 많은 지자체와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인삼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가까이 두고 있어야할 건강식품"이라며 "어떤 약품보다 뛰어난 효능을 가진 국민 비타민인데, 국민들은 여전히 특별한 날이나 상황에만 먹는 약으로 생각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에서 인정하는 것처럼 국내에도 우리 인삼의 뛰어난 효능을 알려, 다양한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을 이었다.

행사는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전야제 격인 금요일에는 인삼퀴즈쇼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분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공식 개막식이 있는 23일 토요일에는 김병찬 KBS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요리난타 공연, 가수 송대관의 축하 공연 등이 이어진다.

이밖에도 농촌진흥청에서 운영하는 인삼전시관에서는 인삼에 대한 효능 등 과학적인 연구결과들을 접할 수 있다. 농협중앙회에서 준비한 12점의 우수인삼 전시관, 국순당의 인삼막걸리 무료시음회, 인삼 사진전 등 다양한 체험, 참여, 전시행사도 준비돼 있다.

특히 게임업체인 윈디소프트의 인기 게임 ‘겟엠프트’에 국산 인삼 아이템이 추가돼 그 첫 시연행사를 하기도 한다. ‘겟엠프트’는 전 세계 14개국에 수출돼 서비스되는 글로벌 온라인 게임으로 국내외 미래 잠재고객에게 국산 인삼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를 형성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충청남도와 충청북도 증평군 등 지자체와 NH한삼인, 금산, 개성, 풍기 인삼농협 등 8개의 인삼농협, 천지양을 비롯한 인삼 업체 등 총 28개의 단체 및 기업이 참가해 33개의 부스를 직거래판매장으로 운영한다. 축제 기간 동안 수삼, 홍삼 가공제품들을 모두 만나 볼 수 있으며, 최대 2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서울에서는 접할 기회가 없었던 인삼튀김 등의 다양한 별미도 맛볼 수 있다.

주최측은 청계광장을 찾는 시민들은 누구나 ‘2010대한민국 인삼축제’에 참여할 수 있으며, 1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0 대한민국 인삼축제’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산하 인삼 대표 조직으로 국산 인삼 업계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지원업무를 보는 '한국인삼연합회'가 '한국인삼생산자협의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첫 번째 인삼 축제이다.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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