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이민정책연구원과 함께 1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9차 이민정책 포럼을 겸한 '주한 공관원 만남의 날'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한국에 주재하는 30여 개국 외교관 40여 명과 아시아태평양지역 이민정책 전문가 12명 등을 초청, 정부의 외국인 정책 등을 소개하고 친목을 다지고자 개최한 것이라고 법무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찰스 한스 이민정책연구원 원장은 '이주와 개발을 잇는 새로운 구상(Emerging idea in linking migration and development)'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최근 세계 금융위기의 여파와 선진국 인구의 고령화, 지구 온난화 등 기후 변화 때문에 이주가 늘어나는 만큼 이 분야에서 정책 수립은 점점 중요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주는 기술과 지식을 전파하고 인력 송출 국가에 대한 투자 증대, 송출 국가-인력 도입국간 무역 활성화, 시장 발전 등 효과를 낸다"며 "앞으로 중요한 이슈가 될 이주 부문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려면 국가 간 협력을 더 강화하고 조사 연구와 정책 공조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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