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19일 한인 동포들이 세계 어디에 살든 그곳이 곧 우리 겨레의 삶의 터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저녁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9차 세계한상대회 개막식 축사에서 "내달 서울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는 한국이 세계 중심국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 총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과 국제개발 의제를 주도할 것"이라면서 "또한 세계적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비지니스 서밋은 세계 경제의 지속적 성장 기반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은 이미 저탄소 녹색성장을 적극 추진하면서 이제는 원전 수출국이 됐다"고 강조하고 "이 모든 성취는 국민의 저력이 만든 것이며, 재외동포들의 뜨거운 조국사랑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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