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대우그룹 출신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도 모습을 드러내 이채를 띠었다.
대우그룹 출신 인사들의 모임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창립 1주년을 축하해주기 위해서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19일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정기총회 및 창립 1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대우그룹 역사 재평가·이미지 제고, 사회 공헌 등 활동목표를 위해 앞으로 활발한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그동안 친목단체로 유지되던 모임을 지난 8월 지식경제부 소속 사단법인으로 등록하고, 앞으로 현재 2천600여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회비·기부금 모금 등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장병주 회장(전 ㈜대우 무역부문 사장)은 인사말에서 "대우 세계 경영 정신이 살아있는 한 대우는 영원할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다. 다시 힘을 모아서 국가와 사회를 위해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대우그룹 출신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베트남 하노이에서 머물던 김 전 회장은 이날 모임 하루 전인 18일 귀국해 행사에 참석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08년 9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최근 집행유예 기간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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