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이번 시즌 프로농구 최고의 슈터로 꼽히는 전자랜드의 문태종이 자심감을 나타냈다.
문태종은 19일 오후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원주 동부와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4쿼터에서만 17점을 꽂는 대활약을 펼치며 79-73 승리를 이끌었다.
올해 개막전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20점을 넣었던 문태종은 지난 주말 부산KT를 상대로 17점을 넣은 데 이어 이날 '강적' 동부를 맞아 자신의 최고점인 28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문태종은 세 경기를 치르면서 14개의 자유투를 던저 모두 림에 꽂는 대단한 침착성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도 5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해 상대팀 선수들의 사기를 꺾었다.
하지만 1-3쿼터에서는 별다른 위력을 발휘하지 못 했다.
이에 대해 문 태종은 "경기는 항상 4쿼터에 결정된다"면서도 "이제는 전반에도 잘 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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