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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美 태양광기술 업체 지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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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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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계열인 한화케미칼은 20일 미국의 태양광 관련 기술 개발업체인 1366테크놀러지스의 주식 1천만주(6.3%)를 500만 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보스턴에 본사를 둔 1366테크놀러지스는 잉곳 과정을 거치지 않고 녹인 폴리실리콘에서 직접 웨이퍼를 생산하는 '다이렉트 웨이퍼' 기술을 개발 중이고, 앞으로 2년 내에 상업화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화케미칼은 설명했다.

한화케미칼은 이 기술을 확보하면 태양전지 생산단가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동안 태양전지의 웨이퍼는 폴리실리콘을 녹여 기둥 모양으로 굳힌 잉곳을 만든 뒤 이를 얇게 썰어 제작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개발 중에 기술에 대한 초기 투자 개념으로 지분을 확보한 것"이라며 "이 기술로 태양전지 생산 원가를 낮추면 그리드 패리티(태양광과 기존 화력발전 단가가 같아지는 균형점)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화케미칼은 8월 태양전지 모듈 생산규모로 세계 4위인 중국 솔라펀파워홀딩스를 인수했다.

한화그룹은 2020년까지 국내외에 모두 6조원을 투자해 태양전지와 태양전지 모듈 설비 용량을 4GW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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