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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최양락의 학창시절 에피소드와 데뷔 초기 고생담, SBS 토크쇼 '야심만만2'로 제기했지만 한동안 슬럼프에 빠져 힘들었던 사연 등을 담았다.
최양락은 책을 통해 자신만의 확고한 개그 철학을 전했다. 그는 “누군가를 바보를 만드는 개그는 좋은 개그가 아니다”면서 “개그의 대상이 된 사람도 웃길 수 있는 개그가 진정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최근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방송 중 ‘막말’ 논란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최양락은 “잠깐 동안 웃음을 주고 내내 불쾌한 감정을 느끼게 할 거라면 차라리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이 낫다”면서 “날카로운 말끝이 어느 순간 자신을 향하게 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면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최양락은 남을 웃기고 싶다면 자신감을 갖고 기승전결에 맞춰 간결히 말하라고 주문하면서 “웃기고 싶은 마음을 숨기는 게 포인트”라고 밝혔다.
이밖에 그는 책을 통해 강호동, 유재석, 정형돈 등 후배 개그맨들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kimjb5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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