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중요성과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실천 방안을 제시하는 교양서적이 나왔다.
'미래를 여는 소비(다섯수레)'는 영국 작가인 안젤라 로이스턴이 쓴 책을 경남대 사회학과 교수이며 사단법인 슬로푸드문화원 부이사장, 평택농업희망포럼 이사를 맡고 있는 김종덕 씨가 편역한 책이다.
이 책은 현대사회의 무분별한 소비를 경고한다.
현대사회에서는 생산보다 소비가 더 중요해졌고 기업들은 광고를 비롯해 다양한 판매 전략을 구사하며 소비를 부추긴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사기도 하고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비싼 물건을 사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소비가 인간을 궁극적으로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아니라고 저자는 단언한다.
또 공산품과 농산물의 생산방식은 자원을 소모할 뿐만 아니라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고 사람들의 일상적인 소비 역시 어마어마한 쓰레기와 폐기물을 양산해 지구 온난화를 가중시킨다.
결국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행동은 일상생활에서의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꼭 필요한 경우에만 소비를 하고 고기 섭취를 줄이거나 공정 무역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편역자인 김종덕 교수는 책의 머리말에서 "우리는 현재의 삶이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지가 불확실한 시대에 살고 있다"며 "생각없이 일상을 반복할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저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심각하게 고민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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